[새해 재테크-금융] 목돈 없는데… 모기지론 이용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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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마련을 하기 위해선 목돈이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선 젊었을 때부터 내집마련을 위한 자금을 모으는 데 관심을 둬야 한다.
열심히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내집마련을 할 돈이 부족한 사람은 어떻게 할까.
주택구입자금이 충분치 않은 서민들은 장기모기지론 이용을 고려할 만하다.
만기가 3년 이하인 일반 주택담보대출과 달리 최장 30년까지 분할상환할 수 있어 빚갚는 부담을 완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대표적인 상품이 주택금융공사의 모기지론이다.
만기는 20년이 기본이다.
대출금리는 고정형으로 지난해 말 현재 연 5.95% 수준이다.
대출금의 최대 20%까지는 만기에 일시 상환할 수도 있다.
1년 이내에 중도상환할 경우 대출금의 2.0%를 수수료로 내야 한다.
3년 이내엔 1.5%,5년 이내엔 1.0%를 각각 물어야 한다.
대출한도는 작년까지는 2억원이었지만 올해부터 3억원으로 늘어난다.
대부분 은행들도 만기가 장기인 자체 모기지론을 팔고 있다.
국민은행의 'KB스타 모기지론'은 만기가 최장 20년이다.
이 상품은 연 6.35% 고정금리가 적용된다.
대출기간은 10년,15년,20년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옵션富 우리모기지론'을 취급하고 있다.
대출기간은 10∼30년이다.
대출금리는 3개월·1년·3년 단위 변동금리 중에서 고객이 선택할 수 있다.
아파트를 신규 구입해 소유권 이전 후 3개월 이내에 신청하는 경우 0.7%포인트를 감면받는다.
원리금 부담을 덜기 위해 원금의 50%는 만기 때 일시상환하는 방법을 택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대출기간이 최장 30년인 '소득공제 모기지론'을 판매 중이다.
1∼3년간 대출이자만 내는 거치기간을 둘 수도 있다.
금리형태는 △3개월 단위 변동금리 △1∼3년간 동일한 금리를 적용하는 확정금리형 등 두 가지가 있다.
신한·조흥은행은 '신한장기모기지론(마이홈플랜)'을 운용 중이다.
대출기간은 10∼30년이며 금리는 3개월,6개월,1년,2년,3년,5년 등 6가지 연동방법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외환은행의 '예스 장기모기지론'은 대출기간이 10∼15년이며 아파트 단독주택 연립주택 등을 대상으로 한다.
제일은행의 '퍼스트홈론'은 대출만기가 30년으로 은행권 최장이다.
만기가 5년 이상일 경우 근저당설정비 전액을 면제해 준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