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쓰나미(지진해일)로 피해를 입은 동남아지역 출신 산업연수생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김용구 기협중앙회장은 지난달 30일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을 방문,자콥 또빙 대사에게 구호성금을 전달했으며 스리랑카 태국 방글라데시 미얀마 등 4개국 주한 대사관에도 성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기협중앙회는 또 한국에 체재하고 있는 산업연수생 및 취업자들의 가족이 피해를 입었을 경우 1인당 3백만원 한도 내에서 특별위로금을 지급키로 했다.


이와 함께 산업연수생 및 취업자가 본국행 특별휴가를 원할 경우 연수업체의 협조를 얻어 즉시 출국이 가능하도록 도와주기로 했다.


중앙회는 지난해 말 현재 각국 송출기관을 통해 파악된 피해상황은 스리랑카 출신 연수생 10명으로 가족 중 사망자가 18명,실종 21명,부상 3명으로 조사됐으며 가옥은 10채 모두 완전히 파괴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