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서울대 석좌교수가 미국 피츠버그대 제럴드 섀튼 교수,영국 케임브리지대 로저 피더슨 교수 등 세계적 석학들과 손잡고 인간 배아줄기세포 국제 공동연구에 나선다. 황 교수는 2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을 비롯 미국 영국 등 5개국의 세계 최고 연구진들과 배아줄기세포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키로 했다"며 "연구진 구성을 완료한 데 이어 지난해 12월30일 분야별 연구진의 역할조정 작업까지 마무리지었다"고 밝혔다. 황 교수는 "이번 프로젝트는 휴먼 게놈프로젝트에 견줄 수 있는 것으로 한국이 주도하는 국제연구사업 중 최대 규모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휴먼 스템셀(줄기세포) 프로젝트'로 통하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황 교수는 관련 연구를 총괄 지휘하게 된다. 장원락 기자 wr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