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은 새해 국내기업이 기술경쟁력을 갖고 있는 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31일 밝혔다. 진 장관은 이날 신년사에서 올해 세계 각국의 IT(정보기술) 기업들이 연구개발(R&D) 투자를 크게 확대하며 치열한 기술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진 장관은 또 상반기 안에 와이브로(휴대인터넷) 사업자 선정과 지상파 DMB 방송국 허가를 차질없이 추진하는 한편 연말까지 지상파 디지털 TV 가시청 권역을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특히 글로벌 IT협력을 가속화하기 위해 세계적인 IT기업의 연구개발센터를 지속적으로 유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IT수출 및 해외진출 지원체계를 강화, 중소 IT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 장관은 와이브로와 텔레매틱스 등 신규 서비스의 활성화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통신환경 변화에 대응, 통신규제 제도 전반에 대한 점검과 개선을 통해 규제선진화를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권용기자 kk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