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MSN 유료화 확대, 결제업체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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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MSN메신저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요, 유료 컨텐츠를 대폭 확대할 계획입니다. 유료화에 대한 반발도 예상되지만, 국내 결제시장에는 호재가 될 전망이라고 합니다.
김호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내년 3월 MSN 7.0 정식 버전 출시를 계기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 MSN 메신저의 유료 컨텐츠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유료모델의 한 예로 ‘컨텐츠팩’이라고 불리우는 이모티콘 모델을 만들어 사진보내기, 동영상, 윙크 기능 등 5~6개 유료 서비스를 그 안에 담고 메신저 왼쪽 창에 배치할 계획입니다.
유료 컨텐츠 확대에 대한 논란도 예상되지만 국내 컨텐츠 결제 시장은 호재를 맞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번 컨텐츠 유료화 확대는 국내 뿐 아니라 전세계 MSN 메신저에 적용될 예정입니다.
중요한것은 일본과 대만 등 아시아 국가들의 MSN 서버가 바로 국내에 있기 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아시아에서 서비스하는 MSN 메신저의 유료컨텐츠에 대한 결제방식을 국내 업체 가운데 채택할 계획입니다.
MS본사의 결제담당자가 지난 10월 다날, 모빌리언스 등 국내 모바일 결제사들을 방문한데 이어 오는 1월 결제 담당팀이 국내를 방문해서 결제방식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대상업체에는 모바일 결제사 뿐 아니라 그 동안 국내 MSN의 일부 유료 컨텐츠에 대한 결제를 담당했던 써니YNK의 자회사 와이즈포스트까지 포함돼 있습니다.
결제시장의 금액적 크기는 유료화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기 전이기 때문에 아직 가름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MSN의 국내 가입자만 해도 500만명이 넘는 것을 감안하면 MSN의 컨텐츠 유료화 확대로 형성될 결제시장 규모가 상당할 것으로 국내 결제 업체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와우티비뉴스 김호성입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