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달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지난 7월이후 4개월만에 최대폭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경상수지 흑자액도 한국은행의 전망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듣겠습니다. 최진욱기자, 전해주시죠. -상품수지 호조세 원인 -서비스수지 적자 지속 -외국인 국내 채권투자급증 -연간 280억달러 전망 [기자] 지난달 우리나라의 경상수지 흑자폭이 사상최대의 수출기록의 영향을 받은 상품수지의 호조로 지난 7월이후 4개월만에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11월중 경상수지 흑자액은 29억4천만달러로 10월에 비해 5억달러 이상 늘어났고, 지난 7월 33억7천만달러 이후 최대를 나타냈습니다. 상품수지는 수출이 월별로 사상최대치를 기록하는 호조로 전월보다 7억달러 확대된 35억2천만달러의 흑자를 보였습니다. 중화학공업제품이 전년동월대비 30.1%나 증가하고 석유제품의 수출이 호조를 보였지만 경공업제품의 8%이상 감소했습니다. 서비스수지는 외국인 입국자수 감소등으로 여행수지 적자가 늘어나면서 적자폭이 전월보다 1억2천만달러 확대된 6억6천만달러의 적자를 보였습니다. 자본수지는 외국인들의 직접투자수지와 증권투자수지가 유입초를 기록한 영향으로 10월 6억6천만달러의 순유출에서 11월에는 82억달러의 순유입으로 전환되었습니다. 특히 외국인들은 11월중에도 국내 주식을 2억8천만달러 매도했지만 중장기채를 중심으로 12억6천만달러의 채권을 사들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편 올해 270억달러 경상수지 흑자규모를 예상하고 있는 한은은 이같은 속도로 나갈 경우 2004년 흑자규모는 예상을 뛰어넘는 280억달러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와우tv뉴스 최진욱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