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는 삼성전자가 반도체공장부지로 물색 중인 화성동탄지역의 땅값을 인하해 달라고 요구한 것에 대해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삼성전자에 공식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토지공사는 삼성전자가 이달 말까지 계약에 응하지 않을 경우 해당부지를 공개매각하거나 서민임대주택건설용지 등으로 용도변경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토지공사는 "삼성전자가 화성동탄신도시의 땅값을 평당 222만원으로 산출한 것은 감정평가 가격인 조성원가보다도 60만원 정도 낮은 수준"이라면서 "더 이상 가격을 인하하는 것은 무리"라고 밝혔습니다. 이종식기자 js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