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1] 완구업체 손오공이 올해 마지막으로 코스닥 등록을 위한 공모에 나섰습니다. 연말인데도 불구하고 청약 열기가 뜨겁다고 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조현석 기자 [기자] 네 조현석입니다. [앵커-2] 전해주시죠. [기자] 코스닥 등록을 위한 공모에 나선 완구업체 손오공의 청약경쟁률은 공모마지막날인 오늘 2시현재 303:1입니다. 주간사인 한양증권은 마감 2시간을 앞두고 청약이 급작스럽게 몰리는 것이 일반적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최종경쟁률은 500 대 1을 넘길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손오공측도 어느 정도 열기는 기대했지만 이 정도는 뜻밖이라면서 "내년에 신규 온라인게임에 진출하면서 수익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 투자자들이 청약에 많이 참여하는 것 같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앵커-3] 손오공은 어떤 회사인가요? [기자] 네. 손오공은 애니메이션과 캐릭터 완구 사업등을 영위하는 회사입니다. 특히 캐릭터 개발과 상업화에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 최근 뜨고 있는 온라인게임인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2년간 국내 유통권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막강한 유통망을 갖은 손오공이 온라인 게임에서도 높은 성과를 올릴 것으로 전망합니다. 조영훈 굿모닝 신한증권 과장은 "월드오브워크래프트가 잘되고 있기 때문에 게임유통에서 성장동력이 생길 것이다."라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손오공은 내년에 게임업종으로 업종 전환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또 상반기에만 매출 883억원과 순이익 144억원을 목표로 잡아 올 한해 장사를 반년 안에 끝내겠다는 각오입니다. 와우TV뉴스 조현석입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