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투자회사인 ㈜바이넥스트하이테크는 전문 경영인을 영입해 구조조정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9월 해외금융전문가인 정진호씨가 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올해에는 마일스톤벤처투자 대표를 역임한 서학수씨를 상무로 영입, 구조조정사업을 추진할 `구조조정투자본부'를 신설했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의 정진호 사장은 "앞으로 벤처캐피털과 기업구조조정, 인수합병(M&A)을포함한 바이아웃까지 사업 영역을 넓혀 론스타 등과 같은 세계적인 투자전문회사로변신해 나갈 방침"이라며 "2008년까지 영업수익 370억원, 기업가치 2천억원, 총 3천억원 규모의 펀드 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넥스트하이테크는 대성그룹 글로벌에너지네트웍의 계열사로 현재 총 5개 펀드 412억원 규모의 조합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기자 c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