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가장 잘 한 도정으로 '수도권 광역.간선도로망 확충'을, 개선해야 할 도정으로 '청년층 일자리 창출'을 선정했다. 도(道)는 지난 22∼27일 도의원과 각종 위원회 전문위원, 민원모니터 등 1천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자체적으로 잘한 도정 BEST 10과 개선이 필요한 도정 5개 사업을 선정했다. 28일 이 자료에 따르면 도는 가장 잘한 도정으로는 수도권 광역.간선도로망 확충을 꼽았으며 다음으로 4대 하천의 수질 개선, 외국첨단기업 유치 등을 들었다. 이어 ▲전국 최초 영어마을 조성 ▲노인전문병원 설립 등 노인복지기반 확충 ▲평택항의 중부권 물류 거점 항만 개발 ▲청년층 일자리 창출 ▲수도권 대기업.외투기업 입지규제 완화 및 공장총량제 개선 등을 선정했다. 이밖에 ▲인.허가 관련 감사방식의 전환 ▲북.동부권 낙후지역 특화발전 추진등도 잘한 도정 10에 포함됐다. 반면 개선해야 할 도정으로는 ▲청년층 일자리 제공 및 취업.창업 지원 ▲차상위계층 보호 ▲여성 창업활동 지원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 시범사업 ▲산업수요에 맞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지원 강화 등을 선정했다. 한편 같은 기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네티즌 2천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잘한 도정으로 외국첨단기업 유치, 영어마을, 1억그루 나무심기, 좋은학교 만들기 등이 뽑혔다.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kw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