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증권사, 새해 수익원 찾기 '고심'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연말 증권업계는 내년 새로운 수익원 찾기와 이익확대를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습니다.
김의태 기자입니다.
대신증권은 고급투자정보에 대한 유료화를 검토중입니다.
아직 세부적인 방안은 마련되지 않았지만 고급정보에 대한 콘텐츠는 이미 확보돼 있어 유료화 사업 가능성이 높습니다.
얼마전 발표된 정부의 증권업규제 완화 방안으로 증권사들도 정보를 돈받고 팔 수 있게 됐기 때문입니다.
PF(프로젝트 파이낸셜)팀이 강한 대우증권은 부동산 임대사업과 자문서비스 제한이 풀리면서
이번 기회에 부동산부문을 확실한 수익원으로 굳히겠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증권사들은 신규사업영역의 전문인력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증권은 부동산과 신용파생상품 업무 추진을 위해 신용분석 인력 확충할 계획이며
대신증권도 자산관리와 IB부문의 인력 모시기에 고심중입니다.
신탁업 겸영 허용에 대해서는 증권업계 차원의 대책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고 있습니다.
증권업협회는 대형 증권사를 중심으로 10여곳의 실무진이 참여한 태스크포스팀을 출범 시키고
신탁업도입과 허가에 따른 제반사항들을 공동 준비키로 했습니다.
인터뷰> 이정수 이사/증권업협회 증권산업 지원부
중소형 증권사들은 기존 사업무문의 수익성 강화에 먼저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교보증권과 한화증권이 온라인 매매수수료를 인상한데 이어
한양증권도 낮아지기만 했던 매매수수료를 구간별로 차등해 새해부터 올릴 예정입니다.
내년 업무영역확대 등으로 어느 때보다 기대를 모으고 있는 증권업.
연말 증권사들은 더 많은 수익을 위한 묘안 짜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와우TV뉴스 김의탭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