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수출증가로 생산 호조..10.1%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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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수출증가세가 이어지면서 지난달 산업생산이 하락 한달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자세한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연사숙기자?
[기자]
수출호조가 연말까지 이어지면서 지난달 산업활동이 다소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0월 5.8%까지 낮아졌던 생산증가율이 한달만에 10.1%증가세로 돌아서며 두자리수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수출증가세가 예상과는 달리 연말까지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동차와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지난 3분기 수준인 21.9%까지 늘어 경기를 끌어 올리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생산이 늘자 제조업 평균 가동률도 지난 10월에 비해 1.9%p가 증가한 82.0%로 석달연속 증가했습니다.
이와함께 석달만에 설비투자도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통신기기와 정밀기기 등에 대한 투자가 증가하며 지난달 설비투자는 지난해 11월에 비해 3.1% 늘어났습니다.
다만, 소비를 나타내는 도소매판매는 여전히 마이너스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자동차와 연료에 대한 소비감소는 다소 완완화됐으나 소매업의 부진이 더욱 심화되면서 도소매판매는 지난해 11월에 비해 1.3%가 줄어들며 넉달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또 지난달 급증했던 국내 건설수주가 다시 마이너스 국면으로 돌아서며 건설경기 침체를 반영했습니다.
한편, 현재의 경기상황을 나타내는 선행지수는 종합주가지수와 총유동성 등이 늘어 10월보다 0.1%p가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6개월뒤의 경기전환시기를 예고해주는 선행지수전년동월비는 1.8%로 10월에 비해 0.3%p감소하며 8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오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 내년도 경제운용계획과 경기부양을 위해 추진되는 종합투자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와우TV뉴스 연사숙입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