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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인은 튀는 언행 삼가야" ‥ 이총리 송년 기자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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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해찬 국무총리는 지난 27일밤 출입기자들과 가진 송년만찬간담회에서 "기업의 투자를 늘리기 위해 노사관계 안정과 정책의 일관성 유지,과감한 규제개혁 등에 더욱 힘쓰겠다"며 "내수 활성화로 거품 없는 성장을 유도해 내년 하반기쯤에는 국민들이 피부로 경기가 호전되고 있다고 느끼게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노무현 대통령이 각종 건의와 현안을 놓고 장관 등에게 '총리와 상의하라'고 힘을 실어준다"며 노 대통령으로부터 받는 두터운 신임을 과시했다. 이와 관련,이 총리는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의 주미대사 내정 사실이 발표되기 20일 전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찾아와 '노 대통령께서 이 총리와 상의하라 하셨다'며 홍 회장의 인선을 알려왔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괜찮을 것 같다"고 대답했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어 "김우식 청와대 비서실장도 찾아왔기에 누구의 생각이냐고 물었더니 노 대통령의 생각이라고 답하더라"고 덧붙였다. 최근 일부 장관의 '튀는' 언행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점을 감안한 듯 이 총리는 "공인은 개인뉴스를 만드는 것을 삼가야 한다. 정치인이나 관료 모두 개인을 위해 정책을 활용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이 총리는 이날 간담회 말미에 "국가에 봉사할 수 있는 일,국가에 도움이 될 일을 더 할 생각을 갖고 있지만 지위를 탐하는 것은 아니다"며 주변에서 나도는 '대권도전설'을 부인했다. 최승욱 기자 swch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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