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휴대폰용 컨트롤칩 개발회사인 에스티비가 휴대폰용 스마트배터리를 개발해 조망간 양산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습니다. 노트북용으로 해외에서 텍사스인스트루먼트가 스마트 배터리를 생산한 적은 있으나 휴대폰용으로 스마트 배터리 제품을 양산하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가 된다고 회사측은 전했습니다. 이번 제품은 이동식 전력 공급 장치 역할을 하는 것으로 한번 충전을 해두면 방전된 휴대폰 배터리를 4~5회정도 충전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앞으로 DMB 단말기 등 휴대폰의 전력소모가 늘어나면서 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했습니다. 한편 에스티비는 새로 출시할 스마트배터리 제품을 우선 미국 등 해외시장에서 유통채널을 통해 소비자용으로 판매하는 한편 국내에서는 휴대폰 단말기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번들상품으로 판매하는 마케팅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