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양금속 내년 최고 실적" ‥ 동원증권 '매수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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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인리스 냉연강판 생산업체인 대양금속이 내년에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것이란 분석에 힘입어 급등했다.
28일 대양금속 주가는 전날보다 12.45% 오른 1천4백90원에 마감됐다.
거래량도 크게 늘어 평일의 세배 수준인 2백30만주에 달했다.
정인승 동원증권 연구원은 "내년 대양금속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천9백34억원과 3백18억원으로 1973년 회사설립 이래 사상 최고치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2천5백원에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동원증권에 따르면 3월결산법인인 이 회사는 올 3분기까지 누적기준(4∼12월)으로 매출 1천7백23억원에 영업이익 1백91억원을 올려 지난해 전체실적보다 각각 3.9%,44.6%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정인승 연구원은 "이같은 실적 증가세는 수출 확대로 생산량이 증가했고 포스코가 지난 11월 냉연강판의 내수 가격을 올리는 등 가격 인상 요인이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대양금속의 수출 비중은 지난 9월말 현재 60% 정도로 이탈리아 이란 등 유럽·중동 지역이 주요 수출 대상이다.
내수시장 점유율은 판매량을 기준으로 BNG스틸 INI스틸 포스코 대한전선에 이어 5위 수준이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