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LG카드 채권단이 LG그룹에 최후통첩을 했습니다. LG카드의 운명은 빠르면 내일중으로 결정날 전망입니다. 보도에 김민수기자입니다. [기자] 내일까지는 LG그룹의 증자참여표명이 있어야한다. LG카드 채권은행장들이 LG그룹에 최후통첩을 하고 마지막 압박에 들어갔습니다. 유지창 산업은행 총재 "LG그룹의 증자참여가 없다면 채권단 단독지원은 전혀 없다." 이와함께 은행장들은 채권단의 요구가 반시장적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도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유지창 산업은행 총재 "채권단에서 요구하는 것은 지극히 시장에 부합하는 방법이다. 보유하고 있는 채권을 보호하기 위해 참여하라는 주장이기 때문이다." 청산시 금융제재 불가피 은행장들은 LG카드가 청산될 경우 LG그룹에 대한 금융제재를 언급하며 벼랑끝 전술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채권단은 증자참여와 채권할인매입(CBO)을 다시 한 번 요청하기로 했다며 협상가능성을 열어놨습니다. 채권단, 정부에 중재요청 또 그동안 침묵으로 일관해왔던 정부에 정식으로 중재를 요청해 사태해결 의지를 재확인하기도 했습니다. 이제 공은 LG그룹으로 넘어갔습니다. 지난해와 올해 금융시장의 뜨거운 감자였던 LG카드 문제는 빠르면 내일중으로 최종 결론에 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와우TV뉴스 김민숩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