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관투자자들이 2002년 1분기이후 분기 기준으로 처음으로 올해 4분기 순매수 하면서, 향후 기관의 순매수는 지속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김학균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투신의 적립식 펀드와 생명보험사의 변액보험 판매가 호조세를 보이는 등 국내 기관투자자의 매수 여력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여기에 그동안 종합주가지수 800선 이상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났던 투신권의 주식형 펀드의 자금 이탈이 잠잠해지면서 주식형 수익증권 잔고가 증가세를 보이는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고 분석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다만 외국인의 공격적인 순매수는 이미 정점을 통과한 것으로 보인다며,내년 5월로 예정된 MSCI 이머징마켓 지수내 대만 편입비중 상향도 외국인 매매에 부정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류의성기자 esr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