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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층분석] "아시아 대재앙" 영향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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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지난 주말 사상 최악의 강진으로 동남아경제의 위축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특히 관광과 항공업계등 일부업종의 경우 직접적인 피해가 예상되지만 국내 경제나 증시에 미칠 영향은 극히 제한적이란 시각이 우세합니다. 아시아 대재앙 쇼크 영향도와 국내증시 파장, 변화등 이모저모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앵커1) "아시아 대재앙" 쇼크가 동남아경제에 미칠 영향부터 짚어볼까요? 태국을 비롯해 스리랑카와 인도, 몰디브등 동남아국가는 관광산업이 GDP에 상당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영향력이 크다. 특히 태국의 경운 연 1천만명의 관광객이 찾아와 전체 GDP의 6%가량인 80억달러를 관광산업을 통해서 벌어들인다.(CG1) 그동안 몇년동안 9.11테러와 사스, 조류독감등으로 관관산업이 부진을 면치 못하다가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던 중에 다시 한번 직격탄을 맞은 셈이다. 공항과 항구,호텔, 리조트등 인프라 파괴로 주력산업인 관관산업의 타격이 예상되고 액화천연가스, LNG의 수출입 차질도 우려되고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이번 해일 피해로 관광산업의 장기간 폐쇄가 지역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이라고 지적했구요.(CG2) 모건스탠리는 인프라가 망가졌을 경우 심각한 수출입차질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앵커2) 이번 강진과 해일로 인한 한국기업들의 피해는 적었다던데? 유럽 수출을 앞두고 선적대기중이던 현대자동차 1100여대가 침수된 것을 제외하곤 한국기업들의 피해는 거의 없었다. 현재 동남아 강진 피해지역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 현황을 보면, 인도네시아의 경우엔 한화와 삼성물산등 2002개 기업이 진출해 있구요.(CG3) 말레이시아는 LG상사와 삼성전자등 40개 기업이, 스리랑카는 73개, 방글라데시는 현대건설등 55개 기업이 현재 나가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대부분 현지 기업들이 해일 피해가 심한 해안지역에서 떨어져 있어 직접적인 피해가 없었구요. 60억원이상 피해액이 예상된 현대차 침수 건도 보험가입으로 전액 보상이 가능해 실질적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앵커3) 역시 가장 큰 피해업종은 관광과 항공업계가 아닌가 싶다. 직격탄 파장 어떻게 보고 있는지? 항공과 여행업체의 단기적인 타격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연말들어 하루 600여명의 푸켓 관광객 증가로 1주일에 6회 노선으로 증편시켜 호황을 예고했던 항공사들의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이번 동남아 대재앙으로 푸켓등 동남아지역의 항공편의 취소사태가 잇따르면서 아시아나와 대한항공등 항공주들에겐 직접적인 타격이 우려되고 있다.(CG4) 또 한국 관광객의 선호여행지로 꼽혔던 푸켓등 관광지의 예약 취소사태로 하나투어등 도매여행사업부문이 또다른 피해도 예상되고 있다. 특히 하나투어는 동남아 지역의 수익 비중이 올해 11월까지 누적평균 47.4%로 높기 때문에 동남아시아의 지진 피해로 인한 여행객 감소의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실제로 27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주가는 각각 2%와 4%씩 떨어졌고, 최근 신고가 행진을 기록하던 하나투어도 일단 제동이 걸린 상태다. 현재 해일피해의 장기화 가능성은 높지 않은 상황이지만 향후 여진 발생 가능성이 최대 변수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다. (앵커4) 하지만 피해영향이 오래가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들이 나오고 있는데? 이번 해일 피해가 지난해 "사스" 등에 비해서는 악재로서의 충격 정도나 지속성이 오래가지는 않을 것이란 분석이 우세하다. 이번 사태에 따른 직접적 영향이 태국 푸켓 등 일부지역 관련 여행상품이나 노선에 한정될 뿐 전체 동남아지역 관광 수요 자체가 크게 줄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인데요. 특히 하나투어와 관련해선 전체 동남아 지역의 비중이 40~50% 수준으로 높지만 이 가운데 이번 사태로 피해를 입은 푸켓 등의 비중은 미미해 주가 타격은 단기에 그칠 것이란 평가들을 내놓고 있다.(CG5) 또 이번 피해는 해외여행 수요지 중 푸켓 등 일부 관광지에서 발생한 공급 측면의 문제로 국내 해외여행 수요 전체에 영향을 미칠 만큼 심리적으로 큰 파장을 주진 않을 것으로 진단했다. 무엇보다 대체 관광지 개발이 가능한데다 관광지 복구등에 시간이 다소 걸린다해도 악재 해소 기간이 작년 사스 등에 비해 훨씬 짧을 것이란 점에서 악재 영향도가 오래가진 않을 것이란데 의견을 모으고 있다. (앵커5) 마지막으로 이번 해일피해가 경제전반적으로 큰 파장을 몰고 오진 않을 것이라는데? 물론 이번 자연재해에 따른 재앙이 동남아경제를 위축시킬 것이란데는 이견이 없다. 하지만 재정지출 증가와 보상금, 복구사업등 국제후원으로 오히려 경제부양효과가 있다는 역발상도 가능하다는 분석이 있다. 과거 10년전 1만여명이 사망한 최대지진피해로 꼽혔던 일본의 한신대지진 당시 장기적으로 일본경제엔 타격이었지만 단기적으론 오히려 GDP성장률이 좋아지는 이변을 낳았다. 실제로 이번 동남아 해일피해 지원금액으로 EU 25개국이 400만달러를 우선 지급하기로 결정하고, 쿠웨이트와 국제적십자사가 각각 100만달러와 700만달러를 지원하는등 약 53억달러규모의 지원금액이 몰릴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CG6) 또 결정적으로 동남아지역은 수출보다는 수입비중이 높고, 수출비중은 오히려 30%이상 차지하고 있는 중국등과 연관이 있다는 점에서 이번 해일피해가 수출에 미치는 영향도 전무하다는 평가다. 결국 항공사와 여행업등 일부 업종으로의 직접적인 피해는 예상되지만 전반적으로 국내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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