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시범단지 입주기업인 에스제이테크가 28일 오전 공장 건설을 마치고 준공식을 갖는다. 개성공단 입주기업이 준공식을 갖는 것은 리빙아트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로 에스제이테크는 현지 공장에서 북한 노동력을 고용해 반도체 부품용기를 생산한다. 준공식에서는 이 회사 유창근 사장이 기념사를, 현대아산 김윤규 사장과 공단관리위원회 김동근 이사장이 각각 축사를 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가하는 내외 인사들은 준공식 행사에 이어 개성시내로 이동해 자남산여관에서 오찬을 하고 고려민속박물관과 현대개성사무소 등을 둘러본 뒤 오후 5시께남측 출입사무소를 거쳐 귀환한다. 에스제이테크는 지난 6월 시범단지 입주업체로 선정돼 9월부터 본격적인 공장건설에 들어갔으며 착공 3개월만에 1천626평 규모의 공장을 완공해 가동에 들어가게됐다. 이 회사는 총 40억원을 개성공장에 투자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장용훈 기자 jy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