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LCD 검사용 부품 업체인 파이컴은 27일 내년 매출 1천2백8억원에 2백51억원의 순이익을 경영목표로 잡았다고 밝혔다. 파이컴 이억기 대표는 "올해 신규 부품인 멤스카드가 실적 호전을 이끈 데 이어 내년에는 차세대 LCD 검사용 부품인 멤스유닛이 매출 확대에 본격 기여할 것"이라며 "제품 신규 공급이 결정된 해외 수요처에 대한 매출도 늘어날 예정이어서 1천억원대 매출은 무난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이컴의 올해 매출은 1백63% 증가한 6백32억원,영업이익은 3백59% 늘어난 1백5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 지난해 순손실에서 올해는 1백2억원의 순이익으로 돌아설 것으로 추정됐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