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와 한국경제신문사는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27일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이달의 무역인상' 시상식을 갖고 문현명 인터워크코리아 대표,노재근 한국OA 대표,오경식 금호타이어 해외영업 북미팀장 등 수출 기업인 3명에게 무역인탑을 수여했다. 화장품 제조업체인 인터위크코리아의 문 대표는 일찌감치 수출시장에 눈을 돌려 해외 바이어 발굴에 주력해왔다. 특히 자체 브랜드 경쟁력을 무기로 세계 유명 화장품 전시회에 지속적으로 참가,일본 대형 화장품 회사인 고세와 거래를 트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작년 3백15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렸으며 올 들어 매달 1백%가 넘는 수출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사무용 가구를 만드는 한국OA 노 대표는 지난 92년 창업 후 각국을 돌며 신규시장 확보에 주력,지난해에 44만달러어치의 제품을 수출했다. 국내·외 업체들과 경쟁이 치열한 사무용 가구시장에서 수출물량을 전량 자체 브랜드로 내보낼 만큼 해외에서 품질·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금호타이어 오 팀장은 미국 현지법인 근무 시절 적극적인 시장개척에 나서 북미지역에 대한 수출 증가율을 1백% 넘게 끌어올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해외 바이어들의 구매성향을 파악하고 이들의 주요 구매품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DB화하는 등 철저한 고객관리로 수출 규모 확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