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기(金元基) 국회의장은 27일 저녁 한화갑(韓和甲) 대표 등 민주당 소속 의원들을 한남동 의장공관으로 초청, 송년 만찬을 갖는다. 김 의장은 만찬에서 임시국회가 국가보안법 개.폐문제 등 각종 쟁점을 놓고 교착상태에 있는 만큼 대화와 타협을 통한 상생의 정치를 구현할 것을 당부할 것으로알려졌다. 김 의장은 앞서 지난 17일 민주노동당 의원들, 23일에는 박근혜(朴槿惠) 대표등 한나라당 지도부와 만찬 행사를 가졌다. 28일에는 이부영(李富榮) 의장 등 열린우리당 지도부와 만찬을 함께 할 예정이다. 김기만(金基萬) 의장 공보수석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매년 연말 각당 지도부를 초청해 만찬을 한 전례에 따른 행사"라며 "김 의장은 정치권이 대화와 타협을통해 유종의 미를 거둬달라는 말씀을 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lesli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