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나라에서 살고 싶다'(안형기 지음,투머로우미디어)는 이 시대 우리 모두의 아픔과 소망에 대해 누가 대신 말 좀 해주었으면 하는 안타까움과 바람을 대변한 책이다. 현실을 예리하게 분석하고 테마별 미래 비전과 실천 과제까지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주)씨에스 테크놀로지(www.cst21.com) 회장.이 회사는 몇년간 계속되는 경기하강 국면에서도 연 1백%에 달하는 경이적인 성장을 이뤄냈다. 인터넷폰 사업은 국내 1위,SI사업 부문에서도 1인당 생산성 국내 1위를 자랑한다. 이같은 성과는 그의 인생관과 삶에 대한 열정으로 얻어진 것이겠지만,무엇보다도 뛰어난 현실 분석력과 미래 예측력,문제의식에 대한 합리적인 대책 수립,효율적인 경영능력 등이 한데 어우러진 결과다. 그런 만큼 저자가 이 책에서 제시한 방향은 실질적인 정책대안으로 활용될 수 있는 것들이다. 기업인들의 애환과 고충,임직원들의 바른 자세 등과 같은 사회적인 내용,주식 투자자들의 애환과 아픔을 잘 보듬어주는 대목,차세대형 통합신용카드 활성화 방안 등은 투명과세와 경기 활성화,어려운 카드회사들의 경영 개선,신용 불량자들의 구제 방안으로도 유용하다. 이는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도모하고 일석이조의 결과를 지향하는 기업인의 경영자세를 잘 보여주고 있다. 또 자식보험,친구보험 같은 내용은 불확실성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의 처세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얘기한다. 비난과 비평만 난무하는 현실에서 핵심문제를 정확히 짚어내고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능력은 매우 중요하다. 50여 개에 달하는 그의 제언과 소망은 이 시대의 어둠을 밝히고 우리 모두의 미래를 비추는 등불이 될 수 있으리라 믿는다. 하루빨리 저자가 제안한 '이런 나라'에서 살아가기를 소망한다. < 김병국 티맥스소프트 대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