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우리증권 노조, 최종 합의 결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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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증권간 잠정 합의한 것으로 알려진 '합병 후 2년간 완전 고용'문제가 결렬됐습니다.
강은영 우리증권 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은 어제 저녁 사측이 노조에서 제시한 고용 보장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여, 최종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사측에서 200여명 선의 희망퇴직이 선행되지 않으면 고용 보장을 해줄 수 없다고 입장을 바꿔 협상을 결렬시켰다고 말했습니다.
우리증권 노조는 우리금융지주 경영진을 '제 3자 개입금지'위반으로 서울 남부노동사무소에 고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늘로서 18일째를 맞은 우리증권 파업 사태는 '희망 퇴직'을 두고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증권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 한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류의성기자 esr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