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LG투자증권과 우리증권의 합병증권사 사장 후보가 사실상 3파전으로 압축됐습니다. 특히 내년초로 예정돼있던 이사회가 이달말로 압당겨져 신임사장에 대한 윤곽이 빨리 잡힐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전준민기잡니다. 내년초 출범 예정인 합병증권사의 유력한 사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사람은 3명. 전 외환코메리츠투신운용사장인 김용덕씨와 박종수 전 대우증권 사장, 김성태 LG투자증권 사장등 3명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CG1) 외환코메리츠 출신의 김용덕씨는 최근 외국계 자산운용사 CEO를 역임한데다 과거 삼성생명 시절 황영기회장과 일을 같이하면서 신임을 받은 인물로 꼽히고 있습니다.(CG2) 또 박종수 전 대우증권 사장은 황영기회장의 대학선배로 구조조정 능력과 대형증권사 CEO경험, 그리고 노조와도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CG3) 현 김성태 LG투자증권 사장도 역시 황회장하고는 같은 BTC멤버로 통합사장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CG4) 이밖에도 신호주 현 코스닥증권 사장과 정경득 현 경남은행 행장, 임기영 도이체방크 한국대표 부회장등도 거론되고 있지만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CG5) 현재 유력한 통합증권사장 후보가 3파전으로 압축된 가운데 당초 1월3일로 예정돼 있던 임시주총 안건확정을 위한 이사회도 이달말로 앞당겨질 것으로 확정됐습니다. 무엇보다 최근 불거진 노조와의 문제등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가능한 빨리 매듭짓자는 쪽으로 선회된 배경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번 LG투자증권의 사장 선임은 후보추천위 구성없이 이사회를 통해 선출됩니다. 따라서 정부와 감독당국의 비공식 승인만 거치면 황영기회장의 선출이 가능해 연내에는 구체적인 윤곽이 잡힐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전준민입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