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장비 제조업체인 미래산업(대표 이형연)은 일본 종합상사인 나가세산업과 최근 장비공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미래산업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최근 이 회사가 출시한 유리성형장비(GFM) 등 주요 제품을 일본 내 유력 액정표시장치(LCD) 메이커에 납품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나가세산업은 일본 국내외 1백개 이상의 전자부품업체와 거래하며 한해 5조원 이상의 매출액을 기록하는 대형 종합상사다. 미래산업 관계자는 "MOU 체결로 GFM 등 신규 사업을 본격 가동하게 됐다"며 "국내와 대만의 주요 액정업체 및 조명업체들로부터 꾸준히 문의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041)559-8713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