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찬 겨울방학] 캠프, 어떻게 고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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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생들의 겨울방학을 앞두고 다양한 겨울캠프 프로그램이 쏟아지고 있다.
잘만 고르면 저렴한 가격으로 교실수업으로는 얻기 어려운 현장의 산지식을 얻을 수 있고 방학이 끝난 후 친구들과 얘기할 만한 추억도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캠프의 종류가 워낙 다양해 어느 캠프를 골라야 할지,어떤 방법으로 캠프에 참여할지 고민될 때도 있다.
전문가들은 캠프 주관사의 질과 학생의 적성을 따져 봐야 하고 캠프를 다녀온 후 꼭 사후 교육을 해야 캠프교육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우선 캠프를 주관하는 단체의 신뢰성을 따져 볼 필요가 있다.
일단 얼마나 오랫동안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했는지가 중요하다.
상대적으로 같은 프로그램을 오래 운영한 곳이 캠프에 대한 노하우가 많아 안전하다.
또 기존의 참가자들이 캠프를 다녀온 후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들어보는 것도 좋다.
이 같은 정보는 보통 해당 캠프 주관사의 사이트에 정리가 돼 있다.
정보가 없는 주관사라면 다시 한번 고려해 봐야 한다.
아무리 캠프가 좋다고 해도 자녀들이 흥미를 못 느끼면 아무 소용이 없다.
자녀의 적성과 관심을 고려해 여러 개의 캠프를 후보로 정한 후 자녀와 충분한 토론을 거쳐 캠프를 고르자.또 참가하는 캠프의 개수는 1개나 2개 정도로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캠프의 목적은 새로운 경험을 하는 데 있기 때문에 가급적 지난 여름이나 겨울과는 다른 캠프에 참여하는 것이 아이들의 산지식을 넓혀 주는 데 도움을 준다.
캠프가 끝난 후에는 일단 하루 정도 아이들을 푹 쉬게 하는 게 좋다.
아이들이 원기를 회복한 후에는 캠프에 대해 충분한 대화를 나누고 아이들이 이야기하는 캠프의 좋은점과 나쁜점,기억에 남는 것,느낀 점들을 글로 써서 남기면 캠프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