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등 모두 1조1천17억원에 달하는 국유재산을 현물출자 방식으로 부산항만공사에 이관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21일 국무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의 '부산항만공사 국유재산 현물출자안'을 의결했습니다. 이로써 부산항만공사에 대한 국유재산 출자규모는 1차 출자금액 2조216억원을 포함해, 모두 3조1천233억원으로 부산항 국유재산의 87%에 달하게 됐습니다. 정부는 또 이번 출자에서 제외된 부산항 북항 제4부두 등 나머지 국유재산도 현재 추진중인 부두순환도로 개설공사가 완공되는 오는 2006년 추가 출자할 계획입니다. 이현호기자 hh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