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기선행지수가 내년 1분기전까지 저점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됐다. 21일 현대증권 전종우 경제분석가는 11월 미 경기선행지수가 6개월만에 상승세를 보였으며 이는 실업수당 신청자수 하락과 소비재 주문및 비방위 자본재 주문 그리고 소비자 기대지수 등 실물부문과 주가,M2 등 금융부문 상승에 기인한 것으로 진단했다. 앞으로 원유가가 내년 1~2월 중 난방유 소비수요가 최고조에 이르면서 배럴당 45달러 이상의 고유가 국면이 이어질 가능성을 내포하고 실물부문 기여도 하락이 예상,내년 1~2월 중 재차 하락 가능성은 상존한다고 평가했다. 다만 중국의 긴축정책 선회 이후 원유시장의 투기적 수요가 약화됐으며 과거보다 대체적으로 온난한 미 북동부 지역의 일기예보 전망으로 난방유 소비수요가 그다지 크지 않을 가능성을 고려할 때 유가의 간헐적 상승 시도는 있으나 올해와 같은 투기적 수요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미 경기선행지수가 내년 1분기중 전월비 재하락이 나타나도 1분기말 저점확인후 상승추세 반전과 더불어 미국경기도 저점확인이 될 것이라는 기존시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특히 전년동기비 기준으로도 최근 저점 근처에 도달한 기술적 상황에서도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