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은 20일 임시주총을 열고 전 건설교통부 기획관리실장을 지낸 장동규씨(56)를 신임 원장에 선임했다.
장 원장은 1948년 경남 밀양 출생으로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했다.
지난 78년 건설부 행정사무관으로 공직에 진출한 뒤 건설교통부,주택도시국장,국토정책국장을 지냈다.
"공원 잔디며, 풀숲에 개들이 오줌을 싸니까 뛰어노는 애들한테 못 가게 막는 중입니다. 개똥은 봉투에 담아서 치우면서 개 오줌은 못 싸게 못 하는 건가요."반려견 인구 1500만 시대, 공원이나 산책로 등에서 반려견을 대동한 이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인식 수준이 높아지면서 반려견용 배변 봉투는 이들에게 필수품이다.산책하던 반려견이 한쪽 다리를 들고 가로수나 전봇대에 오줌을 누는 모습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개들은 체취가 담긴 소량의 소변으로 '마킹'을 한다. 일종의 영역 표시다.때로 불안감을 표출하는 수단으로 마킹을 하는 반려견도 있다. 흔히 마킹은 수컷의 전유물로 알려져 있으나 실은 암수 모두 마킹을 한다.가족과의 나들이 도중 반려견들의 마킹으로 불쾌감을 느꼈다는 글이 14일 온라인서 화제가 됐다.작성자 A 씨는 "오줌 싸는 강아지 때문에 아이들이 잔디밭에서 뛰어놀지 못한다"면서 "냄새나고 더럽다. 사람은 노상 방뇨 못하게 하는데 개들에게는 왜 그렇게 못하나"라고 적었다.이어 "집에서만 오줌 싸게 교육을 시키든 그게 안 되면 기저귀라도 채우고 나와야 하는 거 아니냐"면서 "길바닥에 오줌 쌌는데 안 치우는 무개념 보호자 보면 화가 난다. 벌금이라도 물려야 한다"고 성토했다.네티즌들은 "공원에 산책하러 가면 개 데리고 나와 산책하는 사람 못해도 20명은 본다. 한 두 시간에 그 정도면 종일 몇 명이겠나. 여기저기 다니며 싸는 양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생수 500짜리 하나 들고 다니며 그 자리 물 좀 뿌리면 좋겠다", "개똥 줍는 건 당연한 거고 오줌도 물병 들고 다니면서 뿌리고 오는 게 상식이다", "반려
서울 신림동에서 흉기 난동을 벌여 4명의 사상자를 낸 조선(34)이 2심에서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서울고법 형사8부(김재호 김경애 서전교 부장판사)는 14일 살인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조선에게 이같이 선고했다.조선은 지난해 7월 21일 오후 2시쯤 서울 관악구 지하철 2호선 신림역 4번 출구에서 80여m 떨어진 곳에서 남성 A(당시 22세)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하고 다른 남성 3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했으나 미수에 그친 혐의로 재판에 남겨졌다.1심은 지난 1월 조선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검찰은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사형을 구형했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입주자 대표의 아이디어로 관리비를 대폭 절감해 화제가 됐던 아파트의 근황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또다시 화제 거리로 떠올랐다.13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파트 운영에 진심인 대표자’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물에는 한 아파트가 2024년 공동주택 정부지원사업 대상 단지로 선정돼 35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는 내용이 담겼다.해당 아파트 주민이라고 밝힌 게시인은 지난 1월 엑스(X)를 통해 “내가 사는 아파트 대표자 아파트 운영에 인생 걸었나 봄”이라며 칭찬하는 글을 남긴 바 있다. 당시 글에 따르면 해당 아파트 입주민 대표는 2022년 낙엽 처리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마대 포대 100개 분량의 폐기물 처리업체에 의뢰해 단돈 66만 원에 해결했다. 2023년에는 중고 거래 플랫폼을 통해 한 농장에 무상으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낙엽 처리 비용이 한 푼도 들이지 않았다.이 글은 SNS를 통해 퍼져나가 언론에까지 소개돼 크게 주목받았다. 그 결과 최근엔 정부지원사업 대상자로까지 선정되는 결과로 이어졌다. 해당 입주민은 “정부지원사업 대상단지로 선정돼 3500만 원의 지원금을 받았다. (글을) 널리 퍼뜨려준 덕분에 좋은 일 하게 됐다”며 기뻐했다.아파트 측은 안내문을 통해 “정부지원사업은 서민주택단지 위주로 지원하기 때문에 선정되기 어려운데도 2년 연속 구청 주관 자원순환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고 전국 방송에 아파트 관리를 잘 하고 있다고 방영된 점이 가점을 받았다”며 “지원금은 아파트 장기수선계획에 반영된 옥상방수공사비로 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어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사무소에서는 입주민들께서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