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청년실업난 속에 대기업 문만 두드리다 고전해온 구직자라면 '알짜 중소기업'에 눈을 돌려 보자. 대기업에 견줘 '유명세'는 뒤지지만 안정성 성장성 연봉 등이 대기업 못지 않은 중소기업들이 줄이어 연말까지 채용문을 열어놓고 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연간 매출액 1천억원,종업원 수 5백명이 넘는 '중견' 중소기업들이 대기업 못지 않은 연봉과 근무 조건을 내걸고 줄줄이 채용을 진행 중이다. 구직자의 대기업 선호 추세가 갈수록 심해지면서 비교적 입사 경쟁률도 높지 않아 취업문이 넓은 편이다. '중견'중소기업에 지원하려면 해당 기업의 안정성을 꼼꼼히 체크하는 게 필수.재무구조 매출액,자산총액 등 기업 안정성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들을 챙겨봐야 한다. 관련 정보는 중소기업 정보은행(www.digitalsme.com)이나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시스템(dart.fss.or.kr)에서 얻을 수 있다. 김혜수 기자 dear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