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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가 880 돌파..코스닥 엿새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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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가가 닷새 연속 오르며 880선을 넘어섰다. 20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주말 대비 9.18P(1.0%) 오른 884.31로 마감했다.코스닥은 1.27P 오른 382.71을 기록하며 엿새째 지수가 올랐다. 굿모닝신한증권 김중현 연구원은 "외국인이 매도 우위를 보였으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한 기관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난주의 반등 추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전주말 미국 증시가 하락한 가운데 외국인 순매도 전환으로 거래소 시장은 하락세로 출발했다.그러나 오후들어 외국인 매도 규모가 줄어들고 프로그램 순매수 규모는 증가하면서 상승폭이 커졌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49억원과 790억원 매도 우위를, 기관은 569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프로그램은 1천301억원 순매수. 삼성전자,POSCO,SK텔레콤,한국전력 등 대부분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오름세를 탔다.LG그룹에 자본확충을 촉구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LG카드는 상한가로 치솟았으며 LG필립스LCD는 장중 처음으로 4만원을 넘어서기도 했다.반면 우리금융,하이닉스,하나은행 등은 소폭 하락했다. SK케미칼이 SK 지분 매각에 따른 재무구조개선 기대감으로 급등세를 보였으며 우리증권이 부정적 평가를 내놓은 한화석화는 2.6% 하락했다. 코스닥에서는 신제품 출시 기대감으로 레인콤이 닷새째 상승했고 하나로통신,LG텔레콤,아시아나항공 등이 강세를 보였다.일본 게임포털 사이트의 시범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힌 CJ인터넷은 5.4% 올랐다.NHN,다음,CJ홈쇼핑 등은 하락. 급등세를 이어오던 산성피앤씨,조아제약 등 줄기세포 관련주들이 장 막판 급락세로 돌아섰다.한편 마크로젠,안국약품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거래소에서 391개 종목이 상승한 반면 326개 종목이 하락했다.코스닥에서는 상한가 44개를 비롯해 418개 종목 주식값이 올랐다.383개 종목은 하락. 굿모닝 김 연구원은 "지수가 당분간 850~890 사이의 박스권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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