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포털 다음커뮤니케이션은 20일 음악포털 '오이스트리트'(52street.daum.net)를 개설하고 이달 말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다음 야후 네이버 등 인터넷포털과 SK텔레콤 LG텔레콤 등 이동통신사들이 펼치는 온라인음악시장 쟁탈전은 더욱 치열해지게 됐다. 오이스트리트는 음악 스트리밍(실시간전송)과 MP3파일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하며 음악 콘텐츠는 뮤직비디오,라이브 DJ방송,웹캐스팅 콘서트 등으로 구성된다. 가입자들에겐 다음이 자회사인 온라인 음반업체 오이뮤직과 함께 개발한 디지털오디오플레이어 '오이스트리트 플레이어'도 제공한다. 다음은 오는 27일까지 시범 서비스를 한 다음 28일부터 정식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음악 서비스는 28일까지 무료로 들을 수 있다. 스트리밍 서비스 요금은 월 3천원이며 다운로드는 곡당 5백원 안팎이다. 다음은 스트리밍 월정액 가입자에 대해서는 '플래닛'의 배경음악으로도 무제한 사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