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신흥증권은 LCD 패널가격이 내년 상반기 완만한 하락세가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일부 제품의 경우 가격 상승을 예상했다. 이 증권사 신민석 연구원은 LCD 패널 가격의 급락으로 생산원가 이하 수준에 도달한 후발 업체들의 9월 이후 LCD 패널 출하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가격 하락에 따른 수요 증가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대만 업체들의 내년 투자 축소 및 취소, 국내 업체의 일부 라인에서 장비 문제로 공급 업체들의 공급량 증가 폭은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LCD 패널 가격은 상반기 완만한 하락세가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일부 제품의 경우 가격 상승을 예상. 그러나 TV 시장의 성공적 진입을 위해서는 가격 하락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이며 지난해와 같은 꾸준한 가격 상승을 기대하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