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채권단에 답변서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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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산업은행을 비롯한 채권단의 LG카드 경영정상화 지원요청에 대해 출자전환이 사실상 어렵다는 입장을 산업은행에 통보했습니다.
LG는 산업은행 앞으로 보낸 회신 공문을 통해 “LG는 지난 11월 25일 산업은행의 LG카드 경영정상화 지원 공문을 접수해 내부검토와 동시에 유동성 지원에 참여한 LG 계열사들과 개인 대주주에게 그 내용을 전달하고 충분히 설명해 출자전환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모색했다"고 밝혔습니다.
LG는 그러나 "LG카드 유동성 지원에 참여한 LG측 당사자들은 출자전환 요구를 수용하는 것은 시장 원리에 부합되지 않으며, 그동안 기업설명회 등에서 시장과 약속한 것에 저촉되 향후 경영투명성, 신인도 저하와 소송제기 가능성 등도 우려된다며 출자전환에 응하겠다고 의사를 통보해 온 곳이 전혀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LG는 "이같은 이유로 산업은행이 요청한 LG측의 출자전환은 그 실행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