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베트남에 조립생산 공장을 건설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베트남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현대차는 지난 15일 베트남 VINA모터와 사업계약을 체결하고 포터와 스타렉스를 베트남 현지에서 생산, 판매하기로 했습니다. VINA모터는 반제품 형태의 현대차 부품을 수입해 조립해 생산하게 되며 내년 한해동안 포터는 3천3백대를 판매할 계획입니다. 스타렉스 판매량은 추후 협의합니다. 현대차는 현재 말레이시아에서 2곳의 조립생산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에서 1곳과 이번 게약을 더하면 동남아지역에서 모두 4개의 조립공장을 갖게 됐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