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수출 늘었지만 채산성은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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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중소기업의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증가한 반면 수출채산성은 매우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수출 중소기업 2백14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해 19일 발표한 '2004년 하반기 무역애로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 업체의 49.1%가 '올 하반기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고 응답,감소했다는 업체(32.7%)보다 많았다.
그러나 수출채산성 조사에서는 악화됐다는 응답이 71.5%로 호전(14%)보다 매우 높게 나타났다.
채산성 확보를 위한 적정 환율은 평균 1천1백63원으로 집계됐으며 최근 환율급락으로 82.7%가 손해를 보고 수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내년 수출과 관련,59.8%가 내년 상반기에 수출이 늘 것이라고 응답해 줄 것이라고 본 업체(22.4%)보다 많았다.
하지만 환율 하락,원자재가 상승 등으로 채산성면에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지적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