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나연(17·대원외고)이 SK텔레콤과 3년간 매년 1억5천만원을 받는 조건으로 후원계약을 맺었다. SK텔레콤은 17일 최나연에게 계약금과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 등을 포함해 연간 1억5천만원을 주는 조건으로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또 최나연이 미국LPGA투어에 진출할 경우 연간 1억원의 지원금을 추가 지급키로 했다. 깜찍한 외모와 탄탄한 골프실력을 보유한 최나연은 올 시즌 국내여자골프 마지막 대회인 '제1회 ADT캡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쟁쟁한 프로선수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 뒤 지난달 프로로 전향했다. 한편 2년 연속 미국LPGA투어 풀시드권을 획득한 김주연(23·KTF)은 이날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정회원이 됐다. KLPGA는 2년 연속 미 투어 풀시드를 따내면 정회원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