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은 IT주와 철강업종에 대해 밸류에이션 투자가 강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17일 김세중 동원 연구원은 국내 증시가 올해 총 출동된 악재에 의해 내성을 키운 가운데 주가가 밸류에이션에 의해 지지를 받와 왔다고 판단했다. 이처럼 모멘텀보다 밸류에이션이 중요해진 상황속 IT주 반등도 경기 반전을 시사하는 지표,이른바 모멘텀 플레이라기 보다 그동안 축적한 밸류에이션 매력이 환율 안정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 다른 밸류에이션 투자 매력을 가진 섹터로 철강주를 꼽고 중국 수요 감소가 모멘텀을 약화시킬 수 있으나 공급자의 가격결정력이 커져 가격모멘텀이 크게 상실될 위험이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밸류에이션 투자가 강해질 수 있는 시점에 특히 주목해야할 섹터라고 설명.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