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사이트에서 제공되는 지역검색 서비스를 휴대폰으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야후코리아는 자사의 지역검색 서비스 '거기'를 SK텔레콤 KTF LG텔레콤 등 이동통신 3사를 통해서도 서비스한다고 16일 밝혔다. 모바일 '거기'서비스는 사용자가 여러 차례 메뉴를 눌러 검색하는 것이 아니라 문자메시지를 통해 검색결과를 받아보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강남역 근처의 음식점'이란 검색어를 입력한 후 받는사람 전화번호에 '2000-300'번을 넣으면 곧바로 검색결과를 담은 문자메시지가 날아온다. 사용자는 문자메시지를 열어 접속키를 누르면 바로 검색결과를 볼 수 있다. 다만 SK텔레콤 가입자의 경우엔 야후코리아의 모바일 안내 페이지에서 인증을 받아야 한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