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적인 내수 침체로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창업 원년부터 매출 500억 달성을 내다보는 업체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화상솔루션 전문 업체 (주)신도휴스템(대표 박동진 www.sindohustem.co.kr)이 바로 그곳. 국내 복사기 전문업체 (주)신도리코에서 분사한 이 회사는 일본 Hitachi사의 LCD 프로젝터,PDP 등의 영상기기 등을 국내에 보급하며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PDP의 panel 생산업체인 Hitachi사는 전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입증 받은 선두기업.이 회사의 뛰어난 제품력을 바탕으로 차별화 된 마케팅을 시도한 결과,프로젝터 부문은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고수하고 있으며 PDP 부문은 영상가전에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50인치와 60인치 PDP가 시장 선점에 나선 가운데 틈새시장을 공략,55인치 PDP를 보급해 시장 진입에 성공,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회사는 또한 Ricoh Printing Solution사의 레이저 프린터를 공급,빠른 인쇄능력과 폭넓은 네트워크 호환성을 자랑하며 소비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박동진 대표는 "국내 프린터 시장은 흑백에서 칼라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시장 흐름에 발맞춰 칼라 4기종,흑백 3기종을 갖추는 등 라인업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특히 A4 컬러레이저 프린터 'CL-831'은 컬러인쇄 분당 8매,흑백 인쇄 분당 31매가 가능할 정도로 인쇄 속도가 빠르고 가격 경쟁력까지 갖추고 있다. 창업 초기부터 고속 성장을 할 수 있었던 비결은 박 대표의 남다른 경영전략이 있기에 가능했다. '고객과의 신뢰가 곧 회사의 힘'이라고 말하는 그는 고객만족 경영철학을 실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사는 사람과 파는 사람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거래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고객이 구입하는 과정에서 그리고 구입 후 사용과정에서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향후에는 모기업을 매출로 앞지르겠다는 (주)신도휴스템은 적극적인 마케팅 준비에 한창이다. 기존 OA 유통망과 영상유통망에서 가전유통과 할인점 등으로 판매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고 제품의 다양화를 꾀하고 있다. 박 대표는 "영상기기와 레이저 프린터에 이어 기타 가전기기를 점진적으로 공급해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OA업계와 프로젝터 업계의 성공 노하우를 발판으로 취급하는 모든 제품의 'top brand'화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02)6262-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