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이 대북송금과 관련 기존에 분식회계했다고 신고한 6천억원 외에 7,500여억원을 추가로 분식회계 처리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금감원은 "현대상선의 2000∼2003회계년도에 대한 추가 분식회계 여부를 감리한 결과 지난 2000년 매출액을 허위계상하거나 매출원가를 누락시키는 방법 등을 통해 당기손익에 영향을 주는 1조2천여억원을 포함, 모두 1조3,800여억원을 분식회계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현대상선은 전기오류수정을 통해 밝힌 6천억원외에 7,500여억원을 추가로 분식회계했다고 금감원은 설명했습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