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이 14일 일본을 극비리에 방문한 사실이 알려졌다. 배용준은 이날 오전 10시 인천 발 아시아나 항공 편으로 일본 후쿠시마를 찾았다. 이번 일본 방문에는 매니저 2명과 배용준의 일본 매니지먼트사 IMX의 손일형 사장이 동행했다. 배용준의 소속사 BOF의 양근환 실장은 14일 밤 "배용준씨는 개인적인 휴식차 일본을 찾은 것이다. 계획에 없었던 일인데 손 사장님의 제안으로 즉흥적으로 여행이 이뤄졌다. 며칠 바람을 쐬러 간 것이며 공식적인 방문이 아니기 때문에 경호원도 대동하지 않았고 주변에 알릴 필요도 전혀 없었다"고 전했다. 양 실장은 또한 "개인적인 스케줄이기 때문에 현지에서 어떻게 지낼지 또 언제 돌아올 지는 밝힐 수 없다"고 덧붙였다. 배용준의 후쿠시마행은 극비리에 진행됐으나 현지 공항에 상주하는 일본 취재진에 포착돼면서 이날 오후 일본에도 곧바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pret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