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보합세를 나타냈다. 15일 채권시장에서 지표금리인 3년짜리 국고채 수익률은 전날과 같은 연3.28%에 마감됐다. 5년물 국고채 금리는 연3.40%로 0.01%포인트 하락했다. AA-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0.01%포인트 내린 연3.72%를 나타냈고,한경 KIS로이터지수는 0.02포인트 상승한 105.62를 기록했다. 전날에 이어 중장기물 위주로 금리가 내린 날이었다. 오는 20일 1조8천1백억원 규모의 국고채 입찰이 끝나면 당분간 '물량공백기'에 접어들 것이란 관측과 내년 초 콜금리가 인하될 것이란 기대감이 어우러지면서 채권시장은 강세(금리하락) 심리가 우위를 나타냈다. 하지만 지표금리와 콜금리(연3.25%)간 수익률차이가 0.03%포인트에 불과한데 따른 부담감으로 만기 3년 이하 채권의 금리는 추가 하락이 막혔다. 대신 상대적으로 하락여력이 높은 장기물이 소폭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