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가리봉동 산업클러스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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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대표적인 노후 불량주택지인 구로구 가리봉동 일대가 IT 등 최첨단 산업과 주거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 자족도시로 개발됩니다.
구로구는 이 지역과 인근 디지털산업단지를 산업클러스터로 묶어 서울 서남권 중심지로 만든다는 구상입니다.
유은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과거 구로공단지역이 최첨단 산업과 주거기능을 갖춘 친환경 신도시로 개발됩니다.
구로구는 낙후지역인 가리봉동 일대를 균형발전촉진지구로 지정하고 서울시의 승인을 거쳐 오는 2006년부터 본격 개발에 들어가 2011년까지 공사를 마친다는 방침입니다.
구로구는 현재 주민들의 높은 관심속에 예정대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덕연 구로구 지역개발팀장, "지난 11월 23일과 24일 양일간 주민 사업 설명회를 성황리에 마치고 내년 3월경 서울시의 기본계획 승인을 거쳐 실시계획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참여하에 개발계획을 착수할 예정입니다."
가리봉동 지역은 특히 4개 권역으로 나뉘어 테마를 갖고 단계적으로 개발이 이뤄집니다.
먼저 공단로 서쪽은 디지털산업단지를 지원하는 비즈니스 거점으로 육성돼 호텔과 컨벤션, 업무지구 등이 들어서게 됩니다.
또 남구로역 남쪽은 랜드마크 성격의 고층 주상복합이 건설돼 생활문화거점지역으로 만들어 집니다.
이와함께 남구로역 서쪽과 공단로 동쪽은 공간이 넓고 쾌적한 도심형 주거공간으로 꾸며지며 개발지구 남쪽을 가로지르는 남부순환도로 고가도로는 지하로 만들어지고 그 위 만평의 공간에는 대규모 생태공원이 조성됩니다.
유은길 기자, "구로구는 과거 어두운 이미지의 가리봉동 일대 8만4천평을 주거와 상업이 어우러지는 비즈니스 거점 지역으로 개발해 인근 디지털 산업단지와 함께 서울 서남권 중심지로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양대웅 구로구청장, "저는 21세기 구로비젼을 수도권 서남권의 중심지, 그래서 일류구로를 비젼으로 내세웠습니다. 것을 달성할 수 있는 수단이 과연 있느냐, 저는 감히 4대 권역 개발계획을 내세웁니다."
구로구가 가리봉동 개발을 통해 공단의 이미지를 벋고 세계적인 최첨단 디지털산업단지로 거듭날 지 주목됩니다.
WOW TV NEWS, 유은길입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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