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인텍 LNG선박수주 호황수혜 …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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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신한증권은 14일 "초저온 보냉재와 신냉매 등을 만드는 화인텍이 LNG(액화천연가스) 선박 수주 호황의 혜택을 입을 것"이라며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노현철 연구원은 "국내 조선업체들의 LNG선박 수주량이 급증함에 따라 내년 이후 화인텍의 주력 제품인 초저온 보냉재 부문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초저온 보냉재는 영하 1백63도에서 LNG를 액체상태로 유지시키는 데 필요한 물질로 이 분야에서 화인텍의 국내 시장 점유율이 60%에 달한다.
노 연구원은 초저온 보냉재의 공급 증가에 힘입어 화인텍의 올해와 내년 매출이 전년보다 각각 52%,24%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 부문 매출비중도 현재 30% 수준에서 2005년 43%,2006년 52%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적호전을 기대한 외국인이 매수세를 유입시켜 주가도 강세다.
전날보다 4백원(8.20%) 오른 5천2백80원에 마감돼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이날 6만4천여주를 순매수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