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체 나산이 서울 강남에 5개 브랜드 매장이 나란히 들어서는 '나산 브랜드 존'을 조성한다.


논현동 교보타워 사거리 인근에 지난해 12월 '조이너스''꼼빠니아''예츠' 등 숙녀복 직영매장 세 곳을 오픈한데 이어 15일 '트루젠' 신사복 매장과 '메이폴' 캐주얼 매장 등 두 곳을 추가 개설한다.


나산은 브랜드 시너지 효과를 얻기 위해 브랜드 존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매장 규모는 각각 40∼45평의 중대형으로 브랜드 존 전체 규모는 약 2백평에 달한다


나산 관계자는 "약 30m에 달하는 길거리 한쪽에 단독 매장들을 연달아 배치함으로써 각 브랜드의 차별성은 높이면서 브랜드간 통합 마케팅을 통한 시너지도 얻을 수 있는 '1석2조'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나산은 앞으로 5개 브랜드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판촉행사와 나산 브랜드 존을 상징하는 각종 제작·홍보물을 통해 프로모션 활동의 효율과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나간다는 전략이다.


또 서울은 물론 부산 광주 대구 등 인구 1백만 이상 되는 대도시 중심으로 '나산 브랜드 존'을 적극 조성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