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코리아는 14일 손가락 2개로 가릴 수 있을 만큼 아담한 초소형 슬라이드 MP3폰(ms400)을 SK텔레콤을 통해 선보였다. 크기가 90.0×32.4×21.2㎜로 작아 '미니모토'로도 불린다. 외장 메모리까지 합치면 50곡의 MP3 음악파일을 저장할 수 있다. 또 2천명의 주소를 입력할 수 있는 '폰북' 기능을 갖췄으며 3차원(3D) 전용 기가엔진이 장착돼 3D게임을 즐기는 데 적합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특히 SK텔레콤의 음악 서비스 '멜론'에 적합한 단말기"라고 말했다. 가격은 30만원대.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