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매도공세로 삼성전자등 주가가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그렇지만 전문가들은 지금이 우량주를 싸게 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한결같이 말합니다. 김의태 기잡니다. 외국인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삼성전자. 800억 가까이 매도하면서 삼성전자는 장중 한 때 40만원선이 무너지며 1년만에 최저가를 기록하는 수모를 겪기도 했습니다. (CG1) LG전자도 3개월만에 5만원대로 떨어졌고 SK역시 외국계 펀드의 팔자세가 몰리면서 사흘동안 12% 넘는 하락률을 보였습니다. 국민은행과 삼성물산도 외국인이 각각 366억원, 136억원 매도하면서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외국인의 매도세는 일시적이라는 시각입니다. 환율 급락에 따른 환차익을 실현하기 위한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정훈석 연구원/ 동원증권 10월 이후 주가상승분과 환차익을 합칠 경우 수익은 20%에 달해 차익실현차원에서 매도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증권사들은 삼성전자등 우량주들에 대해 오히려 저가매수의 기회로 삼으라고 강조합니다. (CG2) 우리증권은 반도체와 LCD 산업경기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으로 삼성전자의 실적회복과 주가상승모멘텀은 줄지 않았다고 분석했습니다. JP모건도 SK의 주가하락은 기술적인 문제라며 펀더멘털은 여전히 견조해 비중확대 의견을 이어갔습니다. 이와함께 연말수급상황 호전으로 우량주들에 대한 매수 기대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CG3) 프로그램매도 차익 잔고등으로 5천억원의 매수자금이 대기하고 있고 올들어 급증한 대차거래잔액 가운데 1조원정도가 포스코, 삼성전자를 위주로 매기가 유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일 외국인의 매도공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우량주에 대한 저가메리트는 더욱 부각 되고 있는 셈입니다. 와우TV뉴스 김의탭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