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뱅크가 내년중 D램 평균 계약가격이 2달러로 추락하고 LCD업종에 대해서는 아직 저점에 도달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14일 도이치는 '세계 D램-낸드플래시-LCD-휴대폰' 분석자료에서 올해 D램산업이 비정상적 호황이었다고 지적하고 내년 공급과잉 전망치를 10%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D램 고정거래가격 평균치가 내년중 2달러로 추락하고 대부분 업체들이 손실을 볼 것으로 판단했다.삼성전자-인피니언-마이크론-냔야 등에 대해 일제히 매도를 제시. 또한 낸드플래시의 경우 지금껏 달려온 고성장을 유지하기 힘들 것으로 추정하고 디지탈카메라 수요 증가율이 둔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LCD 역시 아직 바닥에 도달하지 않고 있으며 내년 V자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휴대폰 시장 여건도 차츰 악화되고 있다며 기술업종 전반에 대해 부정적 견해 강도를 높였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